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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어철이라 올해도 어김없이 지인과 방어회를 먹으러 갔다. 고소하고 담백하고 기름진 방어 별미에 한번 감동한 터였다. 방어는 사랑이고 참치보다 더 맛난 회라고 생각한다.
보통 회를 와사비 간장과 초고추장에 드시는데 락교와 무순을 깻잎이든 같이 싸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
(무순은 참치회 먹을때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 무순과 락교를 무한 서비스를 주는 곳을 선호한다)
그리고 괜찮은 횟집으로 소문나려면 중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다
그거슨 바로 매운탕!!
횟감 생선살을 바르고 난 나머지 생선 잔해?물들로 매운탕을 고추가루,고추장 양념으로 그냥 끓여낸 것이 일반적인
매운탕 레시피인데 ( 그래서인지 그냥 고추장탕같은 맵기만 한 매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)
반면에 다른 횟집에서는 매운탕에 미더덕만 추가 했을 뿐인데 훨씬 풍미와 얼큰함 단백함이 맛있어서 술도 더 마셨던 기억이 있다
물론 횟집에서는 회가 신선하고 맛있어야되는 것이 정석이지만
사이드메뉴라고 생각하는 매운탕을 인식을 전환해서 해물탕급은 아니더라도 좀 더 해물재료를 추가해서 레시피에 신경쓴다면 회보다매운탕이 맛있는 소문난 횟집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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